[드라마 개요]
MBC의 매일 방송되는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용감무쌍 용수정’의 후속작으로, 잘못된 선택의 결혼을 깨고 희망찬 미래을 시작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보금자리을 짓는 용감한 여성의 여정를 담은 감동 휴먼 드라마다. 총 120부작으로 편성되어, 매일 저녁 7시 5분(월~수, 금)와 7시 10분(목)에 방송되며,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무료의 방법도 있는데 구글에 "친절한 선주씨 다시보기 후후티비"를 입력하면 나올 것이다. 드라마 팬라면 초회부터 반드시 시청할 만한 작품이다.
[제작진 및 연출/극본]
감독 김흥동과 프로듀서 강태흠가 공동 연출을 맡아, 그동안 히트작 ‘전생에 웬수들’, 인기작 ‘위대한 조강지처’, ‘모두 다 김치’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도 깊이 있는 연출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극본은 서정 작가가 집필하여, 현실의 상처와 복수를 그리면서도 위안을 전하는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주요 줄거리]
피선주(심이영 분)는 미술대학 졸업 후 동네 인테리어 가게에서 일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했지만 결국 남편의 배신—고교 동창과의 불륜으로 인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헤어진 후 상처투성이의 삶을 뒤로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건설하며 진정한 재도약을 꿈꾼다. 복수, 치유, 새로운 사랑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각 인물들이 서로의 상처와 욕망 및 미련을 안고 엇갈리는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드라마의 핵심은 네 인물—피선주, 김소우, 진상아, 전남진 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원래 선주와 남진, 상아와 소우가 각각 부부였으나, 미국에서 상아와 남진이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되면서 대담한 불륜 관계가 시작된다. 이에 버림받은 피선주와 김소우는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받으며 점점 가까워지고, 상아는 소우에게 복귀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된다.
[주요 인물 소개]
피선주 (심이영 역)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중심 인물인 피선주는, 남편의 배신에 분노하며 그 상처를 딛고 일어서려 한다. 평소 따뜻한 미소 뒤에 숨은 깊은 내면의 상처를 안고 있으나,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재도약하려는 불굴의 의지을 보여준다. 이전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소우 (송창의 분)
건축가로 진건축 팀장인 김소우는, 한때 아내의 배신으로 인해 이혼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피선주와 만나 서로의 상처를 공감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아픔이 떠오르며 복잡한 심경에 빠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상아 (최정윤 분)
피선주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원래는 피선주의 남편을 빼앗은 인물인 진상아는, 강렬한 야망을 지닌 캐릭터다. 한때는 선주를 질투하며 자신을 드러냈으나 남편과의 불륜 관계가 시작되면서 그녀만의 복잡한 감정과 내면의 갈등이 드러난다. 이번 작품에서 3년 만에 복귀한 최정윤이 빌런 역을 맡아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전남진 (정영섭 분)
건축설계사 출신인 전남진은, 피선주의 전 남편으로서 한때 피선주를 위해 헌신하며 건축사 자격증 취득과 해외 유학까지 이끌었으나 결국 고교 동창인 진상아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포기당한 인물이다. 그의 행동 이면에는 ‘진건축’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야망 있어, 어둡고 복잡한 인물이 드러난다.
[부가 등장인물]
또한, 선주의 어머니 한만은(이효춘 역)은 남편이 원양어선에 나간 후에도 세 딸을 혼자서 길러낸 강인한 여성으로 그려지며, 선주의 언니 언니 피진주(김로사 역)와 동생 동생 피미주(천예주 역)는 각기 다른 인생의 굴곡을 겪으며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외에도, 뷰티 샵 ‘그레이스 청담’을 운영하는 심순애(김혜정 역)과, 건축회사 진건축의 대표인 진중배 역(김명수 분) 등 다양한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히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총평]
‘친절한 선주씨’는 이혼과 배신 그리고 그 후의 회복과 복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로, 기존 일일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막장 요소보다는 인물들의 심리와 관계 변화에 집중해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인 공감과 따뜻한 위로 선사할 예정이다. 각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재생, 그리고 새로운 사랑 및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야기가 앞으로 6개월 동안 많은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다채로운 인물와 깊이 있는 내러티브로, ‘친절한 선주씨’는 삶의 고난과 극복 그리고 재도약의 희망을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작품이다.